최근에 이유없이 호흡하기가 힘들어지고, 몸살기가 오르면서 입이 덜덜 떨릴정도 힘든 경험을 했어요.
이는 불안장애 증상 중 하나라고 하더라고요. 심지어는 불안장애가 올만한 환경이 아니었는 데도 갑자기 증상이 나타나니까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음식이 나오자마자 저는 친구들에게 사과를 하고 음식을 먹어보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어요. 이 증상이 제가 처음 겪은 불안 증상 이예요.
1. 불안장애 증상
불안장애 증상으로는 정말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상황에 관계없이 아주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을 떄에도 역치가 다하면 갑자기 불안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 주변분들도 본인도 예민하게 받아드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불안장애 증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1. 과도한 걱정과 불안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지나치게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증상이예요. 저는 그냥 호흡이 답답했는 데 쓰러질까봐 엄청난 걱정이 들었답니다.
2. 신체적 증상
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근육긴장,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저는 불안약을 먹고 역류성 식도염약을 오히려 끊게되었어요.
3. 회피행동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이나 그 대상을 피하려고 노력하는 등의 자신만의 트라우마, 징크스 같은 것을 계속 만드는 일이예요.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또 2번에서와 같은 불편한 증상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4. 집중력저하
불안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기도 해요.
5. 수면장애
불안이 심해지면 잠들기 어렵거나 꿈을 힘들게 꿔서 잠에서 계속해서 깨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곤 해요.
모두 다 제가 겪었던 증상들이예요.
솔직히 병원에 가는 것, 그리고 불안을 인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불안장애 증상에 대해 먼저 적어보았고,
이제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2. 불안장애 극복방법
솔직히 저 역시 아직도 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완전하게 극복한 것은 아니예요
그래서 저도 열심히 극복하려고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아보았는 데 이 중에 효과가 좋았던 방법들을 공유해볼게요!
아!! 그런데 의사선생님께서 너무 조급하게 극복하려는 마음 역시 좋지 않다고 하시긴 하셨어요.ㅜㅜ
그냥 천천히 기다리라고 조심씩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도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1. 불안을 인정하기
불안을 인정해야 병원을 가든지 대책을 세우든지 여러 방법들을 사용해볼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몸이 힘들어서, 위가 안좋아서, 건강이 안좋아져서 등의 여러 핑계들로 병원가는 것을 꺼려했어요.
특히 정신과라니 더욱 가기 싫었거든요!
그런데 역시 전문가는 다르더라고요. 전문가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약처방을 받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80%는 나아지는 것 같아요! 병원 완전 추천드려요!
2. 명상 및 이완
병원에서도 불안장애 극복방법을 위해서 근육이 자꾸 긴장하게 되니까 요가 같은 것을 권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요가원에 가게되었는 데 너무 고난도의 동작을 하면서 피가 쏠리고 제 체력보다 과한 운동을 하니 몸이 더 안좋아지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요가는 '에일린의 명상요가' '에일린의 이완요가' 이런 것들을 추천드려요.
불안상황이 왔을 때 호흡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3. 생활 습관 개선
불안장애가 오면 오히려 너무 일만 한다던가. 계속해서 집에만 박혀 안나온다던가 하는 등의 증상들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오히려 이럴 때 일수록 직장인 처럼, 학생처럼, 군인처럼.. 규칙적인 생황을 해보는 거예요.
대신 무언가에 쫓기듯이 급하게 일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생활 패턴을 만들어서 해가 떠있을 때 30분정도 가볍게 걷는다.
아침, 점심, 저녁 밥은 무조건 꼭! 챙겨서 먹는다. 나를위해 하루에 한 번은 요리를 한다. 하루에 한 번은 이완요가를 한다. 등.. 본인만의 생활 패턴과 규칙을 만들어서 지키는 것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지키면서 생기는 만족감 역시 도움이 되더라고요
4. 자기 이해와 수용
자신의 불안 증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저 역시 빨리 좋아지고 싶다는 생각에, 그리고 걱정하는 가족들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을 위해 애써 웃으며 계속해서 나는 정말 빠르게 괜찮아 지는 것 같아! 강한 모습을 보이곤 하지만 저의 상황을 잘 인지하고, 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의 소리를 잘 들어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에게 주어진 과제 중 하나가 '거절하기'였어요.
5. 거절하기
가족이든 친구든 자신의 상황과 생각이 우선이 되어 거절할 줄도 알아야해요.
사실 거절안하면 마음은 편한데 스트레스는 고스란히 자신에게 오잖아요.
성인이면 성인답게 거절한 후에 다가오는 불편함도 스스로 감당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해요.
처음에만 어렵지 계속 하다보면 조금씩 무뎌진다고 하네요. 저도 지금은 노력중이예요.
지금까지 '이유없이 찾아오는 불안장애 증상과 극복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어요.
이유없이 뜬급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더 부정하고 싶고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자신의 불안 증상을 수용하고 전문가를 찾아가 보세요. 정말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고, 예전에 당신의 그 밝았던 표정과 감정들을 찾게되는 날이 올거예요.
저 역시 오늘도 조금은 더 나아졌다고 생각하며, 이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